비트코인 가격 폭락과 주식 시장과의 관계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비트코인은 예상보다 낮은 유동성과 Mt.Gox 우려로 인해 이달 말까지 약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발로 추락하기 시작했고(미국 의회 및 대법원의 주치의인 브라이언 모나한(Brian Monahan) 박사는 미국에서 7천만에서 1억 5천만 명의 사람들이 감염될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함), 이는 주요 산유국들의 가격 전쟁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오일 달러의 규모는 수 조 달러에 이르며 미국 국채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입니다. 또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재정수지 유지를 위한 유가는 배럴당 70~80 달러인 반면 러시아는 배럴당 40 달러로도 재정수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해야합니다. 다시 말해 오일 가격 전쟁으로 인한 단기적인 영향을 볼 때 러시아는 심각한 타격을 입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음 협상은 두 달 이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왜 우리가 석유 시장을 분석해야 할까요? 석유 생산국들은 통상 고정수입 시장뿐만 아니라 주식시장에도 오일 머니를 투자하고 있는데, 그들의 현금흐름이 향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그들이 보유 중인 포지션은 현금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옮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15년도 하반기에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카타르 투자청은 그들의 포지션을 강제적으로 글렌코어(Glencore)에 매각하였습니다. 이렇게 자산 가격이 하락하는 동안에는 금융시장에서도 연쇄적인 반응이 일어나 자금의 유동성에 더욱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미국 셰일오일 관계자의 1/3 정도만이 배럴당 40달러 미만으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미만으로 장기간 지속되면 셰일 관계자의 신용 위험도가 크게 증가하게 되고 그에 따른 은행의 부실대출 등의 연쇄반응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셰일 오일 관계자는 미국의 고수익 지수에서 약 1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모멘텀 알고리즘의 거래자들이 연계되어 자금의 유동성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 비트 코인을 매각한다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디지털 골드는 물론 금도 매각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유동성 자금이 필요한 사람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 또한 매도되고 있으니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 역시 비슷한 양상을 띨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