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정리: 긴 터널의 끝…서서히 빛이 보이다

시사점

  • 비트코인, 11,000달러 저항선 돌파…시장 심리도 긍정적 
  • 디파이, 최근 부진에서 회복했으나 추세선은 여전히 하향 

비트코인

지난 한주간 비트코인 가격은 10,650달러에서 6.8% 상승하며 11,360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10월 8일 목요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11,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

출처: 바이비트 인사이트

온체인 거래 

1개 이상의 BTC를 보유하고 있는 주소 규모는 9월 19일부터 21일 사이에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확신이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은 또 다른 강세장을 기대하고 있다.

출처: Glassnode

반면, 비트코인을 1천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고래 투자자들의 계좌수는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낼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이다. 그러나 기존의 거래 내역에 따르면, 비트코인 고래 투자자들의 감소는 강세장의 신호탄으로 나타났다.

출처: Glassnode

공포와 탐욕 지수 역시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나타났던 ‘완만한 공포’ 심리에서 이달에는 ‘약간의 탐욕’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이는 연이은 악재에서 벗어난 시장이 장밋빛 상황으로 접어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구조 및 근본적인 수요의 회복은 다양한 악재를 견뎌내며 시장을 지탱하는 모멘텀 역할을 했다.

출처: Chainalysis

지난 목요일, 주요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급격히 떨어지며 7일 평균치를 하회했다. 현물 트레이더들은 거시 지표에 대응해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 지난 3월 유동성 경색 이후  비트코인 수요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금요일 기준,  암호화폐-법정통화 거래량은 2억 6천개의 비트코인에 달했다. (아래 그래프 참조)

출처: Chainalysis

알트코인 및 디파이 

지난주 알트코인의 챔피언은 LINK였다. LINK의 가치는 달러화 대비 13.6% 올랐다. ETH과 EOS는 달러화 대비 각각 6.5%와 5.6% 상승했다.

최슨 몇 개월동안 시장을 지배해왔던 디파이는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 초, 디파이 토큰은 미국의 주식시장과 강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하지만 2조 달러가 넘는 미국의 재정적자를 해결하겠다는 민주당의 공약에 미국 증시가 반등하자 디파이 토큰은 더 이상 연동하지 않고 약세장에 머물렀다. 경기부양책 재협상 소식 역시 미국 증시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디파이 시장은 마운트곡스를 둘러싼 가짜뉴스에 무너졌다. 

디파이 토큰은 지난주에 이어 추세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주 초반에 17% 급락했던 디파이 지수는 현재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DOT와 KSM 등 디파이 시장에서 각광을 받던 토큰들의 가치는 80%만 회복된 상태다. 이는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인 개빈 우드의 발언의 영향이 크다. 우드는 폴카닷의 파라체인이 경매가 아닌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즉, DOT와 KSM의 단기 상승 모멘텀이 사라진 셈으로 이에 대한 수요가 떨어진 것이다. ETH의 유일한 경쟁 블록체인 플랫폼인 폴카닷에 대한 장기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지만 단기 가격 상승세는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뉴스 및 전망

마운트곡스 거래소를 둘러싼 가짜 뉴스가 퍼지고 몇 시간 후, 스퀘어는 전체 자산의 1%에 달하는 약 4,700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곧바로 반응했다. 마운트곡스의 회생 절차가 내년 3월로 연기될 수 있다는 시장의 불안은 사라졌다.

마운트곡스 거래소의 공식 입장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회생 절차가 지연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출처: @cat_on_prague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은 비트코인 가격이 12,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미국 민주당의 승리가 강한 호재가 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 향후 강한 반등을 보일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