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달러의 유동성 위기 완화로 인한 비트코인 가격 상승

지난 주 전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악화된 경제에 대한 여러 조치들을 하였습다. 미국의 금융 시장 펀드에 대한 유동성 지원과 유럽 투자 등급의 회사채 매입을 허용하는 7,500억 규모의 유럽중앙은행(ECB) 유로 팬데믹 비상 구매 프로그램 등의 조치가 이뤄졌으며 총 1조 2천억 달러 규모의 재정 패키지를 마련하는 등 미 연준(Fed) 스왑 라인을 다른 중앙 은행으로 확장할 것이라는 소문도 등장하였습니다.

이러한 조치들 중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덴마크, 한국, 멕시코, 노르웨이, 싱가포르, 스웨덴의 중앙은행에 제공되는 미국 달러 (USD) 스왑 라인의 확대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위험 자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조치들 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새로운 조치로 인해 호주 준비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 브라질 중앙은행 (Banco Central do Brasil), 한국은행, 멕시코 은행 (Banco de Mexico), 싱가포르 통화 당국(the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스웨덴 은행 (Sveriges Riksbank)에 최대 600억 달러의 유동성 공급과, 덴마크 국립은행 (Danmarks Nationalbank), 노르웨이 중앙은행 (Norges Bank) 및 뉴질랜드 중앙은행 (Reserve Bank of New Zealand)에는 각각 30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 공급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미국 달러 유동성 공급에 대한 합의는 최소 6개월 이내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연준 (Fed)이 질의응답 (Q&A)에서 응답한 바와 같이, 광범위하게 외국 경제에 스왑 라인을 제공하면 미국 경제와 금융 시스템에 다음과 같은 도움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 해외 금융시장 및 경제 위기가 발생하면, 그러한 위기가 미국 시장에서 활동하고있는 글로벌 은행들에 전가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가능성을 낮춰주므로써 미국의 가계 및 기업에 대한 대출 흐름을 유지시켜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 금융 스트레스가 발생하고 확산될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 그러한 위기가 발생하면 글로벌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지고 미국 시장과 경제활동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 금융 스트레스를 줄여줌으로써, 달러의 가치가 오르게 되면 외국의 성장이 억제되고 따라서 미국 수출 감소와 미국의 무역적자가 확대될 수 있는 격변과 위기 가능성을 낮춰주게 됩니다.

예전에 분석한 바와 같이, 모든 자산의 가격 하락의 원인은 유동성 위기입니다. 모든 것의 결제수단은 미국달러(USD)입니다. 만약 시장에서 미국달러(USD) 유동성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면, 비트코인을 포함한 자산가격은 오르게 될 것입니다. 미 연준(Fed)은 2008년 취했던 방식을 그대로 적용했으며 이는 현 상황이 2008년 금융 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태도를 높게 평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시장도 급격하게 반등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 주식은 반등했고, 비트코인도 반등했으며, 고수익 채권 시장도 반등했습니다. 수익률이 높은 시장들이 모두 상승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AT1과 장기투자등급 채권을 추격 매수하고 있었습니다. 투자자들은 낮은 현금 가격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으며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종목들은 15%에서 20% 까지 쉽게 거래됩니다.

또 하나의 호재는 유가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가 개입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유가 전쟁이 중단될 수 있다면, 이는 미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 나라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유가가 회복되면 오일 달러가 이전과 같이 강제적으로 자산을 덤핑 매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시장이 비트코인의 급속한 반등을 환호하고 있는 가운데, Mt Gox 거래소의 개장일이 3월 31일로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 역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