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Fed)의 추가 지원과 원유 감산

지난 번 미 연준(Fed)은 이미 BBB등급의 회사채 시장에 자금을 유입하였습니다. 해당 시장의 규모는 약 미화 3조 달러로 미국 전체 기업 부채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BBB 등급 채권이 중요한 이유는 BBB 등급의 채권이 정크 등급까지 하향하게 될 경우, 미 연준은 더 이상 이전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방식 (Facilities)으로 지원할 수 없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연준은 4월 9일 회사채 매입 범위를 3월 22일에 최소 BBB-/Baa3 투자 등급으로 평가되었지만 그 후 BB-/Ba3 등급까지 하락한 타락 천사(Fallen angels)까지 확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미 재무부(US Treasury)는 750억달러의 자본을 투입하여 잠재적 신용 손실의 최대 10%까지 보장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미 연준이 최대 7,500억 달러의 회사채를 매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월 23일 잠재적 손실 충당을 위해 미 연준이 최초로 투입한 자본인 200억 달러로 매입할 수 있는 회사채 규모는 2,000억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잠재적인 기업 채무 불이행과 BBB 채권 위험가산금리(Spread) 확대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St. Louis Federal Reserve Bank

미 연준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른 조치들도 발표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미 연준이 경제 지원을 위해 2.3조 달러의 추가 대출을 발표하였고 그 중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최대 6,000억 달러와 잠재적 신용손실 충당 자본을 위한 750억 달러 규모의 메인 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Main Street Loan Facilities)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담보 올인 금리(all-in interest rate)는 4.5~6%로 보통의 비지니스 대출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적격 대상은 최대 1만 명의 직원을 보유하거나 2019년도의 연간 매출액이 최대 25억 달러인 비교적 규모가 큰 사업체가 해당됩니다. 일회 대출 규모는 100만 달러에서 2,500만 달러로, EV/EBITDA의 4배까지 제한됩니다. 미 연준은 대출금의 95%를 매입할 예정입니다. 향후 얼마나 많은 부실대출이 발생할지는 모르지만 그 부분은 미 연준이 감당하게 될 것이고, 이는 추가 자본 창출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미 연준의 대차대조표 규모는 4월 9일 6.1조 달러로 확대되며 가까운 시일 내에 또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Thomson Reuters      

또한 OPEC+ 텔레콘퍼런스에서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원유에 대한 감산 합의가 이루어졌는데, 이는 최근의 글로벌 유동성 안정화를 더욱 강화시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전에 언급했다시피 더 많은 유동성 지원은 궁극적으로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