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 10월 상승세로 장밋빛 전망

시사점

  • 체인링크(LINK), 10월 디파이 하락 추세에서 유일하게 13.76% 상승
  • 체인링크 10월 랠리 원인: 1.‘고래’(whale)로 불리는 큰손들의 매집 2.깃허브(Github)에서의 개발 활동 증가 3.긍정적인 시장심리

체인링크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이 집계하는 최고수익 디파이 암호화폐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랩트비트코인(wBTC)이 바짝 뒤쫓고 있는데 wBTC은 비트코인(BTC)의 가치를 반영하는 코인으로 출시 이후 급등세를 보여왔다. 다이(Dai)는 스테이블코인이고 에이브(Aave)는 랜드(LEND)에서 이름을 바꾼 후 최근 주요 거래소에 재상장됐다. 이러한 코인들은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wBTC, Dai, Aave를 나머지 코인들과 비교하기는 어렵다.

상위 10위 디파이 암호화폐 (출처: 코인마켓캡)

wBTC, Dai, Aave를 제외한 최고수익 디파이 암호화폐들 가운데 체인링크는 10월에 가격이 급등한 유일한 디파이 암호화폐이다. 체인링크의 강력한 상승세는 급락세를 보인 주요 디파이 토큰들과 뚜렷하게 대비된다. 유니스왑(Uniswap), 메이커(Maker), 신세틱스(Synthetix), 연파이낸스(Yearn.Finance), UMA, 컴파운드(Compound)는 각각 -45.56%, -16.16%, -36.32%, -55.95%, -24.10%, -31.93%의 손실을 기록했다.

디파이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체인링크의 10월 랠리는 4가지 이유로 분석할 수 있다. 디파이에 묶여있는 역대 최고 수준의 총 예치자산(TVL), 고래들의 LINK 매집, 깃허브에서의 개발활동 증가, 긍정적인 월간이동평균 등이 LINK를 둘러싼 시장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10월부터 이어져온 체인링크의 모멘텀은 11월 내내 체인링크의 강한 상승세를 떠받칠 가능성이 높다.

고래들의 매집

온체인 시장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의 연구원들에 따르면, 10월초부터 상위 100개 체인링크 주소가 LINK를 꾸준히 매집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샌티먼트

샌티먼트의 조사에 따르면, 상위 주소들의 LINK 보유 물량이 10월초부터 계속해서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는 이미 상당량의 LINK를 보유한 고래들이 보유 물량을 늘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토큰의 대량 매집은 LINK의 공급 물량이 10억 토큰으로 고정돼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한해 동안 상위 100개 비거래소 고래들의 꾸준히 매집 때문이 아니라면 체인링크의 상승세를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샌티먼트 연구원들은 지적했다.

상승 추세 기간 암호화폐의 재매집은 낙관적인 신호로 간주된다. 고래들은 랠리 기간에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10월은 디파이 시장의 전반적인 조정 국면에서 LINK가 상승했기 때문에 고래들이 매도에 나서기에 특히나 좋은 기회였다.

고래들은 대량 주문을 하기 때문에 거래 시 유동성을 중시한다. 시장에 매수자가 상대적으로 적을 때 수백만 달러의 시장 매도 주문은 상당히 높은 가격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고래들은 랠리를 기다렸다가 유리한 시점에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것이 정상적이다.

사상 최고 수준의 디파이 TVL과 안전한 디파이 베팅

고래들이 LINK 매집을 늘려가는 시점이 디파이 프로토콜에 묶여있는 TVL의 반등 시점과 일치했다.

디파이펄스닷컴(Defipulse.com)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디파이 플랫폼에 묶여있는 TVL은 120억 달러를 넘는다. 역대 최고 TVL 기록은 10월 26일에 작성된 124억 6천만 달러다. 사상 최고 수준의 디파이 TVL은 지난달 디파이 토큰들이 큰 폭의 조정을 보였음에도 디파이 서비스와 상품에 대한 시장심리와 수요가 살아있음을 의미한다.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의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오라클(oracle)이 이더리움 블록체인 인프라의 핵심 계층이 되었다. 본질적으로 체인링크는 디파이 플랫폼이 정확한 시장 및 가격 데이터를 입수할 수 있는 오라클을 제공하는 데 특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체인링크는 디파이 프로토콜에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수요 상승은 호재가 된다.

JP 버그너(JP Vergne) UCL 경영대학원 교수는 디파이가 기본적으로 탈중앙화 자금(예: BTC, Dai),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예: 이더리움), 오라클(예: 체인링크)이라는 3가지 구성요소로 구축되었다고 지적했다.

디파이 섹터가 모멘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11월에도 체인링크의 모멘텀은 강화될 수 있다. 주요 디파이 토큰들이 10월과 같은 조정 국면을 이어가더라도 LINK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디파이 프로토콜에 묶여있는 자본금이 주요 디파이 프로젝트의 시장가격과 동반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이슈(사상 최고 수준의 디파이 TVL과 LINK의 상승세)는 LINK를 둘러싼 긍정적인 시장심리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1차 지지를 받은 월간이동평균

트레이더들은 보통 3가지 이동평균(MA)을 참고해 자산의 중단기 모멘텀을 가늠한다. 체인링크는 10월의 강한 상승세 덕분에 현재 월간 차트에서 5개월 MA를 상회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주간 및 월간 차트를 상위 차트로 참고하기 때문에 이는 중기적으로 견조한 상승 추세를 의미한다.

LINK 월간 차트 (출처: 트레이딩뷰)

LINK의 주간 차트 역시 종가가 5주, 10주, 20주 MA를 상회했는데 이는 매수자들이 단기 모멘텀을 주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LINK는 주간 차트에서도 5주 MA를 상회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LINK는 9월 이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였고 10월 12일 이후에는 모든 주봉의 종가가 5주 MA를 상회했는데 이는 주간 및 월간 상위 차트 모두 장기간에 걸친 매수자 수요의 점진적 증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LINK 주간 차트 (출처: 트레이딩뷰)

개발자 활동의 증가

고래들의 매집과 긍정적인 상위 차트 흐름, 증가하는 디파이 TVL 이외에도 체인링크의 개발 활동이 점진적으로 증가해왔다.

개발 활동은 중단기 가격 지표는 아니지만 블록체인의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샌티먼트 연구원들은 체인링크의 깃허브 활동 급증이 “자산의 지속 가능성과 영속성의 긍정적 신호”라고 설명했다. 보다 장기적으로 볼 때 높은 수준의 개발 활동은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재료와 마찬가지로 LINK 가격을 밀어 올릴 수 있는 다른 기술적, 근본적 요인들을 보완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