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정리: 46주

시사점

  • 비트코인(BTC), 2018년 이후 최초로 1만 6천달러선 돌파
  • 디파이(DeFi), TVL 2주 연속 상승세
  • GBTC 누적유입, 금 ETF 추월…일부 투자자, 비트코인을 금의 대안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

비트코인

지난주 비트코인(BTC)은 1만 5,570달러에서 시작해 1만 5,996달러에 마감하며 또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BTC은 지난 11월 12일, 1만 6천달러선을 돌파했다. 2만 달러가 새로운 장벽이 된 셈이다.

비트코인은 이틀 연속 1만 6천달러를 넘기도 했지만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하고 주말에 1만 6천달러 밑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후퇴하며 좁은 박스권을 형성했다.

애널리스트들은 BTC가 재차 1만 6천달러 초반대에 확실히 안착한다면 별다른 저항 없이 1만 7천달러 이상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출처: 바이비트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65.5%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인별 시장점유율은 다음 표와 같다.

온체인 거래

온체인 펀더멘탈도 가격 상승 모멘텀을 계속해서 지지했다. 거래강도(trading intensity) 역시 상승하며 가격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BTC에 대한 풍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출처: Chainalysis

거래소에 입금되는 유입(inflow)물량은 주 초반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11월 11일 급격히 하락했다. 이후 180일 평균선을 크게 밑도는 월간 신저점까지 연속 하락했다.

이어지는 주말에는 거래소로 전송되는 마이닝풀(mining pool) BTC이 주 초반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대부분의 BTC은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전송되는 과정에 머무르면서 채굴자 매물 압박이 완화되었음을 시사했다.

출처: Chainalysis

일시적인 변동성 회복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여전히 ‘극단적 탐욕’ 쪽에 치우쳐 있는 모습이다.

출처: Alternative.me

알트코인 및 디파이

출처: 바이비트

이더리움(ETH) 가격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나온 후 월요일 하락했다. 하지만 하락세가 오래가지 않았고 11월 12일에는 전주 대비 10% 상승한 $460달러선을 넘어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수요일에는 이더리움의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이더(ether)와 ERC-20 토큰의 가격 피드에 일부 지연이 발생했지만 가격에는 큰 악재로 작용하지 않으면서 같은 날 3% 상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향후 예정된 업그레이드에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용량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출처: DeFi Pulse

이번 한 주는 디파이 “블루칩”들이 상승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디파이 부문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디파이에 묶여있는 TVL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11월 14일 신고점을 기록했다. 한편 유니스왑은 디파이 앱으로는 최초로 수요일 30억 달러선을 돌파하며 디파이 프로토콜에 대한 수요가 견조함을 증명했다.

전망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인 스탠리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는 10월 내내 누적유입이 이어지며 금 상장지수펀드(ETF)를 앞질렀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금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최근 랠리는 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에 의해 과열 양상을 보였던 2017년과는 달리 훨씬 더 점진적인 모습이다. 비록 BTC가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지만, 일부 고래들은 이미 랠리가 단기적으로 정점을 찍었다고 확신하고 매도로 돌아서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와 가격 상승에도 대비해야 할 것이다.